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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공관절` 수술, 두 다리로 걷는 즐거움을 드려요

시월의 꿈 2013. 4. 21. 00:08

'인공관절' 수술, 두 다리로 걷는 즐거움을 드려요

 

-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마모, 심한 통증을 유발

- 말기 퇴행성관절염 앓는 노인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공관절

 

 

 

 

 

4개월 전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김모(65·여)씨는 2009년 새해를 맞아 희망에 부풀어 있다. 지난 10년간 지독하게 괴롭혀 온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통증과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병실에서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는 동안 전국 명소를 찾아 다닐 계획을 세웠으며, 앞으로는 사회봉사에도 전념할 생각이다. 김씨는 원래 다리 근육이 약한 편인데 30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4남매를 키워왔던 터라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찾아온 경우이다. 병원을 찾기 전까지는 민간요법을 비롯하여 침, 한방 치료, 물리치료 등 관절에 좋다는 것은 다 해 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과거 김씨처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며 속속 병원을 내원하고 있다. 관절염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관절염은 온돌문화가 빚어낸 대표적인 한국형 노인성 질환이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이 많아 서양인에 비해 다리가 O자로 휘어져 있는 비율이 높다. 그래서 중년에 접어들면서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무릎 관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의 마모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로 관절 연골의 매끄러운 면이 파괴되면서 지긋지긋한 통증이 시작된다. 폐경기가 찾아 온 50 중반 이상의 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남성일 경우 60대 전후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쉬운데 최근 비만이 심해지면서 40-50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을 방치 시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되기 십상

퇴행성관절염은 어깨와 발목, 손가락과 발가락 등 관절이 있는 부위에는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 무릎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관절염은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는데 말기에는 걷고 움직이는 기본적인 활동이 어려워 노인의 활기찬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에게 많이 생기는 관절염은 삶의 질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에도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부평 힘찬병원 박영준 의무부원장은 “관절염을 방치할 시 고령의 노인일수록 신체적인 고통과 함께 우울증도 생겨 삶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 며 “또한 노화로 인해 신체기능이 저하되면 수술을 하려 해도 위험성이 커서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은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그 중 말기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무릎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다. 이때는 이미 약물 치료, 물리치료 및 자기관절을 살리면서 치료하는 수술법은 소용이 없으므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주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수술이 결정되면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X-ray 촬영을 하는데 고령환자는 신장기능검사, 심전도, 혈압 및 당뇨 검사 등 수술 전에 꼭 필요한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가진 노인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심장병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경우에도 빠른 수술을 통하여 합병증의 예방 및 조절이 가능하다.

 

이 수술의 성공 여부는 인공관절을 끼워 넣으면서 관절염으로 비뚤어진 다리 각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해 똑바로 교정하는가에 달려있다.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입원기간은 7일~10일 정도가 걸린다. 퇴원할 때에는 보조기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직접 걸어서 집에 갈 수 있다. 3개월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활동이 가능하다.

글_부평 함찬병원 정형외과 박영준 의무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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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공관절, 척추 전문 힘찬병원입니다!
글쓴이 : 힘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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